whywhy studio는 그래픽디자이너 김여호, 정용기 두 명으로 구성된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다. whywhy studio는 투명한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오늘날 디자이너로서 할 수 있는- 상상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실천의 태도를 지니고 있다. 주로 포스터, 책, 웹사이트, 전시, 브랜드 아이덴티티, 모션 등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실험적이며 허구적인 것도 즐겨 한다.

김여호는 '어떻게' 말할 것인지 보다 '무엇'을 말할지에 더욱 공들이며, 무언가를 불완전히 재표현하고 재해석하는 것에 관심을 두는데, 그것들을 개념적 언어(타이포그라피)로 표현하는 것에 큰 재미를 느낀다. 최근 가장 인상 깊게 시청한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아무도 모른다』이다.

정용기는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웹 변형 시키기'를 즐긴다. 다만..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말을 믿는다. 그럼에도.. 웹이 가진 다양한 경계와 모이고 흩어지는 크기를 좋아한다.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어쩌면.. 외침)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장식과 정보, 충돌과 파편에 관심이 많다.
2024년 1월 13일, whywhy studio는 새해를 맞이하여 나름 도전적 의식을 갖고 시작됐다. 그들의 영문 이름에서 공통으로 시작되는 알파벳 y를 가져와 (Yeoho Kim, Yonggi Jeong) 스튜디오의 이름으로 적용시켰는데, 그것은 'why'를 뜻하기도 한다.